18대 국회의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안이 결국 직권상정 됐고,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김형오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 받아 22일 신문법과 방송법, IPTV법 등 미디어관련 3개 법안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4개 법안을 직권상정 됐고, 결국 강행 처리됐다.
오늘 오전에는 한나라당의 협상결렬 선언과 의장석 점거, 민주당 대표들의 사퇴선언, 본회의장 입구 봉쇄,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선언 등이 이어지면서 아수라장이었다.
한때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들은 본회의장 주변의 각 출입문마다 소파와 집기류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문을 쇠사슬이나 경첩 등으로 봉쇄하는 등 한나라당측과 몸싸움이 계속돼 난투극을 방불케 했다.
여야 의원을 비롯해 보좌진 사이에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욕설과 고성이 난무했다.
그러고 보니 며칠 전 순대국을 먹으며 봤던 야구 경기가 떠올랐다.
홈런볼을 쟁취하기 위해 일순간 관람객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욕설이 오가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야구공을 차지하려는 관람객들의 몸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그때 경기장에서 오늘의 몸싸움이 오버랩 된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장소만 바뀐 것일뿐, 국회와 야구장. 올해만 벌써 3번째 국회에서는 입법전쟁이 격해지고 있다.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으로 인해 여야 충돌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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